[곡 분석] 티아라 N4 - 전원일기 (2013). 음악_잡담

"전원일기", 2013, 이단옆차기

아이돌팝에서는 의미가 불분명한 가사나 당혹스러운 컨셉트, 불친절한 작/편곡 등이 흔히 발견된다. 그런 요소들이 제공하는 "덜컹거림"은 이미 한국 아이돌팝의 양식에 가까운 것으로 자리잡은 듯 보인다. (그리고 이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에 대해서는 다른 기회에.)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특히 덜컹거린 곡이 티아라 N4의 "전원일기"였으며, 개인적으로는 2013년 가요계에서 가장 충격적인 곡이었다고 생각한다.



1. 곡 구조 분석
구분길이시작지점 (음원)시작지점 (비디오)
인트로1+8 마디
00'34~
 
A18마디00'16"~00'51"~
B (후렴)4+4+4마디00'31"~01'06"~
C (랩)8마디00'52"~01'27"~
D8마디01'07"~01'42"~
 
A28마디01'22"~01'56"~
A38마디01'37"~02'11"~
B (후렴)4+4+4마디01'52"~02'26"~
D'8마디02'13"~02'47"~
D''8마디02'27"~03'02"~
 
A2'8마디02'42"~03'17"~
브리지8마디02'58"~03'32"~
브레이크2마디03'13"~03'47"~
 
D'''8마디03'17"~03'51"~
D''8마디03'31"~04'06"~


인트로 : "왜, 왜, 왜, 왜, 너나 잘해요"를 통해 곡 내용에 대한 힌트를 주며 시작한다.

A 파트 : 1절과 2절의 A 파트(verse) 모티프가 완전히 다르다. 반주는 거의 동일하나 보컬 멜로디는 거의 아무런 관련이 없다. 요즘의 아이돌팝에서 3절이 등장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데, 2절의 A2가 반주를 조금 바꿔 3절의 형태로 삽입되었다는 것, 그리고 A1은 다시는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도 특이하다. 2절의 A파트가 1절의 2배 길이에 달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그렇다면, 이 곡의 경우는 아니지만, 예를 들어 이런 형태의 곡을 상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A1-짧은C-E"의 형태로 거대한 인트로를 구성하고 A2에서 실질적인 1절을 시작하는 곡 말이다.

B 파트 : 전원일기의 테마 b1 (4마디) + 후렴구 본체 b2 (4마디) + 브레이크다운 b3 (4마디)
A-B-C 구조로 파악한다면 b1이 프리코러스로서 B, b2가 코러스로서 C에 해당해야 하겠다. 그러나 나는 b1이 테마로서 갖는 중요성과, 반주 전체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져 있는 점을 고려해 b1과 b2가 하나의 덩어리인 것으로 분석한다. 그렇게 본다면 이 곡은 A-B 구조를 보인다고 하겠고, 단속적인 테마들을 이어붙이는 한국 아이돌팝에서 이는 사뭇 드문 경우에 해당한다. 더구나 보컬이 빠진 파트가 후렴이 된다는 것은 더욱 특이한 경우이며, 후렴구 본체가 겨우 4마디에 불과한 것도 거의 없는 일이다.

C 파트 : 리드 신스가 전원일기의 테마를 변주하며 삽입된다. 전원일기의 테마를 연주하는 순간에는 이 리드 신스의 소리가 마치 풍금 같은 사운드로 들린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한 번만 등장한다면 보통 2절에 삽입되는 랩이 1절에서 먼저 나와버린다는 점도 곡의 흐름을 분간하기 어렵게 만든다.

D 파트 : "팅가링가링가" 부분. 1절에서는 C에서 등장한 리드 신스가 그대로 유지되고, 2절에서는 반주만으로 4마디, "왜, 왜, 왜"가 추가되며 4마디가 진행된 후(이상 D') 보컬과 함께 태평소가 등장하는 충격적인 전개로 8마디(D'')를 진행한다. 브리지 이후에 반복될 때는 반주와 사물놀이가 등장하는 파격전개에 "Why you hating"이란 보컬이 덧씌워져 8마디(D''')가 등장한 뒤, 다시 D''로 돌아가며 곡을 마무리한다.

후반부의 흐름이 재밌는데, 1절에서 후렴 뒤에 랩이 나왔기에 2절에도 랩을 기대하게 된다. 그러나 곡은 이런 기대를 배신하고 돌연 D'로 넘어간다. 더구나 이 부분에선 보컬도 빠져 있어 "난데 없는 댄스브레이크"의 당혹감 속에서도, "어쨌거나 달리는" 부분인지라 곡을 따라가게 된다. D'' 이후에 A2'가 반복되는 것은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그러나 리듬을 잡아주면서 긴장을 주도록 만들어진 이 파트는 서서히 상승세를 보이다가 드럼이 빠진 브리지로 들어서 에너지를 내려놓는다. 브리지의 중반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드럼이 들어서는데, 브레이크가 리듬의 시동을 걸면서 자연스럽게 D'''로 진입한다. 이 과정에서 멜로디 없는 "너나 잘 하세요"의 목소리 연출이 반주에 묻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킥이 한 박자를 찍은 다음에 삽입되었다는 점도 흥미롭다.

2. 복수 테마

복수란 revenge가 아니라 multiple이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곡에서는 이걸 분명히 해줘야 할 것 같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

후렴구 이외에 또 하나의 훅을 추가하는 방식은 흔히 볼 수 있다. 소녀시대의 "Oh!"에서 "전에 알던 내가 아냐 Brand New Sound" 부분, 씨스타의 "나 혼자"에서 "우우우" 부분, 티아라의 "Bo Peep Bo Peep"에서 "Bo Peep Bo Peep" 부분, 에이핑크의 "My My"에서 "뚜루둣뚯뚜루" 부분이 그렇다. 이 곡에서는 "팅가링가링가" D 파트가 그에 해당한다. 그러나 후렴구인 B 파트의 전반부를 보컬 없이 차지하는 전원일기의 테마(b1)는 "내게로 와요 내 손을 잡아요" 하는 b2 보다 그 비중이 크면 컸지 작지는 않다. 즉 이 곡을 결정짓는 테마는 b1, b2, D의 세 개인 것이다. 게다가 아이돌팝임에도 불구하고 보컬이 없는 테마가 후렴과 동등한 테마로 자리잡았다는 점은 무척 과감하고 이색적인 시도라 하겠다. 물론 이것은 워낙에 익숙한 테마이기에 후킹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 보아야 하겠다.

전원일기 테마가 토막토막나서 들어가고 빠지는 양상은, 피곤하니까 쓰지 않겠다.

3. 이미지의 충돌

이 곡은 쉴 틈을 주지 않고 덜컹거린다. G. 고릴라의 지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떠나볼래) To the 전원일기" 같은 가사가 그렇다. 우선 "전원일기로 떠나다"는 문법적으로 비문이다. (시적허용이라 한다면 "드라마 전원일기의 세계로 떠나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겠다.) 게다가 전원일기의 농촌 이미지가 "to the"와 부딪치는 것이다. 그것은 뮤직비디오의 컨셉트에서도 마찬가지다. 평소 티아라의 모습에 비해서도 극단적일 정도로 화려한 스트리트 풍의 모습으로 전원을 노래하며 밭 매는 춤을 추는 것이다. 더구나 도시의 각박함을 버리고 농촌으로 떠나자는 1절의 가사는 "Party People!"이 부르짖는 파티의 이미지나 "밤새워 춤추고" "발이나 닦고 그냥 푹 자면 돼"라는 랩의 가사와 노골적으로 모순을 이룬다. 덧붙이자면 농촌의 이미지나 "밭매기 춤", 시의적인 개연성이 전혀 없는 전원일기의 인용 등이 줄 수 있는 황당한 유머는, (앞뒤 사정을 고려할 때) 평소보다 훨씬 필사적으로 춤추는 듯한 그들의 무대와 또 다시 대비된다.

4. 근본리스니스

가설이지만, 한국 아이돌팝은 매우 "근본 없"으며, 그 "근본 없음"이야말로 무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이 글에서는 "근본 없음"은 욕이 아니다.) 또한, 그런 "근본 없음"이 국내 대중에게 상당한 친화력을 발휘한다는 의심도 가져볼 만하다. 그 중에서도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 컨텐츠 미디어는 특히나 "근본 없음"을 상업적으로 잘 활용하는 기업으로 보인다. "비틀즈의 음악보다"(2007)(덧붙여 이 곡을 부른 SG 워너비의 "SG"는 사이먼 앤 가펑클의 약자라고 한다.), 소녀시대의 흥행에 뒤이어 발표한 "여성시대"(2009)를 비롯해, 90년대 세대를 호출하기 위해 90년대의 아이콘 TTL을 가져온 "TTL (Time To Love)" 연작(2009), 앨범명 "John Travolta Wannabe" 등이 그 예가 된다. "롤리폴리"(2011)의 뮤직비디오는 정작 티아라 멤버들은 경험한 적도 없는 70-80년대의 복고를 마음껏 쏟아낸 끝에 장문의 편지를 띄운다. "부모님 세대에" "추억의 향수를" "우리 세대의 친구들에게는" 등의 표현은 마치 티아라 당사자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 같지만, "함께 웃고 함께 울던 옛 친구들은 지금 어디에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시간이 많이 지나 생김새도 바뀌고 사는 곳도 바뀌었겠지만" 같은 표현은 이 편지를 보내고 받는 주체가 분명 "아저씨들"임을, 그리고 그 용도로 86-93년생 "아가씨들"이 사용되고 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그러한 총체적인 "근본 없음"의 연장선상에 "전원일기"가 위치한다. 오직 익숙함에 호소하는 상업적 전략에 의해, 어떤 맥락 찾기나 명분도 주어지지 않는 인용을 가져오는 방식. 그 뜬금 없음이 강렬한 생경함을 제공한다. 그것이 상업적으로 성공했는지의 여부는 잠시 논외로 하자. 이 생경함이 하나의 전략이라 한다면, "전원일기"의 인용과 그 이미지의 충돌만큼 근본 없고 뜬금 없으며 강렬한 인용이 얼마나 있을까.

5. 2차 텍스트(의 유도)

이렇듯 불가사의에 가까운 혼란 덩어리인 이 곡은, 듣는 이의 적극적인 해석을 유도한다. 그러고 들어보면 군데군데 무척이나 도발적인 가사들이 존재한다. 인트로에서 반복되는 "왜, 왜, 왜, 왜, 아 너나 잘해요", "왜 날 갖고 그러나요", "듣기 싫은 잔소리", "별 꼴이야, 어머 내 맘이야", "알아서 할게, 뭔 상관이야", "뭣도 모르면서 거 참", "웬 참견이에요", "사돈에 남말은 딴 데 하세요", "그냥 신경 꺼줄래요", 후반부의 "Why you hating?"까지 반복되기 시작하면 듣는 이의 머릿속에는 자연스럽게 2차 텍스트가 그려진다. "내가 싫다고 욕하지 말고 나를 내버려두라"는 것이다. 브리지 뒤에 특히 공격적으로 연출된 "너나 잘하세요"가 등장하면 이 곡의 짜증스러움은 강한 폭발을 일으킨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에서 티아라의 히스토리와 손쉽게 연결된다. 다들 알고 있듯, 티아라는 2012년 7월 왕따 스캔들에 휘말린 바 있다. 일대 파란을 일으킨 이 사건 이후, 9월에 발매한 곡이 "Sexy Love"인 점, 그리고 이 곡에 어린이들을 댄서로 기용하겠다고 발표한 점 등이 겹쳐 티아라는 더욱 더 큰 비난을 받아야 했다. 유닛 티아라 N4의 "전원일기" 발매가 2013년 4월이니 다소 시간차가 있는 것도 사실이나, 그 7개월간도 조용하진 않았다. 다양한 사건들로 인해 비난이 연이었고, 티아라 N4 활동차 출연한 예능에서 왕따 논란을 해명했으나 여전히 전적으로 받아들여지진 않았다. 해당 사건의 여파는 여전히 진행 중인 시점이었다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겠다.

그런 시기에 공개된 이 곡에 실린 가사가 위에 인용된 것과 같다는 것이다. "반성과 자숙" 보다는 원망과 짜증의 텍스트로 읽히기에 충분했다. 낯선 구조의 음악과 의미를 알기 힘든 인용, 더구나 "너나 잘 하세요" 등의 가사는 티아라에 대한 비난을 정면으로 빈정대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는 것이었다.

6. 충격과 공포

이 곡이 이토록 대중에게 강렬한 비호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은 사뭇 충격적이다. 그 비호감에 대한 옹호는 "티아라가 쓴 가사가 아니다"라는 것이 될 수 있다. 아이돌은 기획사에서 주는대로 곡을 받는 존재라는 근본적인 명제에 기대는 것이다. 여기서 아이돌의 노래와 퍼포먼스는 자연인 아이돌과 괴리를 일으킨다. 즉 다른 아이돌들이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는 것도 그저 기획사에서 그런 곡을 줬을 뿐,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는 것이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아무도 없다. 그러나 아이돌은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가면놀이로 유지되는 존재라, "내가 웃는 줄 알았어? 이거 가면이야."라고 폭로하는 순간 모든 것이 산산조각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사랑 받는 존재"인 아이돌이 비호감을 노린 곡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부터가 동심파괴적 행위다. 티아라를 옹호하고자 하는 이는 이제 아이돌에 대한 모든 환상을 내려놓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반면 티아라를 비난하고자 하는 이는 오히려 아이돌의 가면놀이를 유지할 수 있다. 지연이 청자인 자신에게 진심으로 "(나 까지 말고) 너나 잘 하세요"라고 빈정댄다고 믿는 것이다.

두 경우 모두 한 가지 새로운 캐릭터가 날개를 얻는다. 배후에서 이들을 기획하고 조종하는 기획사 사장의 존재다. 그는 돈을 위해서라면 소속 연예인을 혹사시키고 비열한 언론 플레이를 하기도 하며, 거의 아이돌계 전체에 대한 깽판에 가까운 곡을 내놓으며 팬들 전체를 적대할 수도 있는 인물이다. 이미 아이돌처럼 성을 떼고 "광수 사장"이라 불리고 있던 그는, 이 충격적인 곡을 통해 명실상부한 다크히어로-흑막 캐릭터로서 존재감을 과시한다.


7. 결론

"근본 없음"의 미학(그런 것이 있다면)이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이 곡은 플레잉타임 내내 충격적인 자극을 던져준다. 곡의 작/편곡상의 특기할 점도 많고, 사상 유례 없는 비호감 아이돌팝이란 점에서도 비교의 대상이 없다. 또한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아이돌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아이돌 서사에 포함된 상황에서, 소속사 사장이, 그것도 일종의 악역으로서 캐릭터의 옷을 본격적으로 입는 의미심장한 곡이기도 하다. 좋아하든 싫어하든, 기억해 두어야 할 곡임에 분명하다.

그리고 그 와중에 티아라 멤버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티아라 서사 속에서든, 자연인들의 인생으로서든, 현재로서는 알 길이 없다.

덧글

  • 묵돈 2014/01/30 18:54 # 답글

    흥미로운 분석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mimyo_ 2014/01/31 00:19 #

    재미를 느끼셨다면 기쁩니다. 감사해요.
  • 칔흰팦 2014/01/30 23:50 # 답글

    아 이렇게 분석이 되는군요 재미있네요. 병맛때문에 생각없이 즐겁게 들었었는데.. 근본없음에서 오는 가벼움과 편안함때문이었을까요 제가 이노래를 즐겨들었던건? 비의 라송은 어떠세요?
  • mimyo_ 2014/01/31 00:20 #

    편안하게 느끼셨군요! ㅎㅎ 전 너무 충격적이어서 짜릿짜릿하면서 들었습니다. :) 라송은 곡 자체는 무난하다는 느낌에 가까웠어요. 그리고는, 케이팝의 아이콘이었던 그가 케이팝을 코스프레하나, 하는 느낌? ㅎㅎ
  • 2014/01/31 00:3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1/31 01:0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1/31 01:5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1/31 02:1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1/31 20:4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흐규 2014/02/17 21:54 # 삭제 답글

    잘 봤습니다^^ 곡분석이 상당히 디테일 하시네요...어떻게 공부해야 그렇 디테일한 분석능력이 생긴느거죠ㅜㅜ?
  • mimyo_ 2014/02/18 02:12 #

    감사합니다. 맥 빠지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저 뜯어듣는 버릇이 들었을 뿐인지라.. ㅠ
  • 야기꾼 2014/02/28 16:13 # 답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팬 입장에서 상당히 "사장님이 미쳤나?" 생각이 드는 곡이었고 대중의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이해할 수 없는 기획"으로 확 날려버린 곡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분석하신 내용을 보니 막연하게 들던 느낌이 잘 정리되는 것 같네요.
    더불어서 링크 신고합니다. :)
  • mimyo_ 2014/03/01 23:26 #

    반갑습니다. 팬 입장에선 더욱 당혹스러우셨을 듯도 합니다. 음악적으론 과감하고 꽤 괜찮은 곡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만으로 어찌 되는 게 아닌 것은 분명하겠죠.. :)
  • 2014/07/02 21:2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9/02 07:5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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